자취생활이 2년 가까이 되면서

 

영양 부족, 운동 부족

 

그리고 잠도 덜 자고

 

아무튼 근 2년간 자기관리가 너무 안된듯하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하루종일 서있으니 다리도 ..... (족저근막염까지 앓고 있다)

 

최근에는 왼쪽눈이 떨리기 시작했다

 

5일정도 증상이 지속되니깐

 

먼가 안되겠다 싶어서

 

본능적으로 마그네슘.. 마그네슘을 갈구하다가

 

약국에 있는 마비스포르테에 비타민음료를 한 두잔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약장에 있는 마그네슘 함유 비타민제를 골랐다

 

마그비 액티브정으로 선택 !

 

약국장님에게 정중히 마그비 액티브정 하나 살게요 하고 (실은 좀 깍아주라는 소리)

 

60x2정에서 60정만 구매했다

 

 

 

성분을 보자

 

 산화마그네슘 

 300mg (마그네슘 181mg)

 비타민E

 100IU 

 벤포티아민

 50mg 

 리보플라빈

 50mg 

 피리독신염산염

 50mg 

 시아노코발라민

 500ug

 

요즘에는

 

벤포티아민(활성비타민) 하나만 넣어도

 

액티브라고 붙이는 구나.. 없는건 아니지만...

 

국산 비타민제는 액티브 이름 붙이기 시대인듯...

 

이 제품은 유한양행 제품인데

 

같은 유한양행 액티브라인인

 

삐콤씨 액티브(고소영이 CF찍은거봄), 메가트루 액티브도 마찬가지로 벤포티아민 50mg이 동일하게 들어가있다

 

주요차이는

 

 

 마그비액티브

 삐콤씨액티브 

 메가트루액티브 

 마그네슘 

 O 

 X

 X 

 시아노코발아민

 100배산

 50mg

 0.6mg 

 5mg

 

삐콤씨액티브나, 메가트루액티브에는 마그네슘이 없다... ( 넣었으면 그거 샀을듯 )

 

마그비 액티브에서 아쉬운점은 시아노코발아민 대신 메코발라민 ( 액티넘이엑스골드 처럼) 이 들어갔으면 좀더 액티브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복용 및 효과는 어떨까?

 

알약은 적당한 크기라서 부담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 실제로 고함량 비타민제 먹어볼때는 알약이 너무 커서

 

빈속에 먹으면 목에 남아 있는 느낌이 컸다 )

 

지금 복용 4일차(아점 - 저녁 으로 하루 2알 먹음)인데

 

눈떨림 증상이 사라졌다 !

 

물론 12월 30일~1월 1일 까지 휴가라서 푹쉰게 큰거같다

 

1월 2일.. 내일.....휴일 후 ... 약국.... 환자들이 엄청 올거같은데 눈떨림이 다시 생길 수도 있을 듯...

 

6개월간 비타민제도 안먹었는데 이제품 한달정도 먹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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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0) 2018.05.01

종합병원 방문하고

 

처방전을 받게 되면

 

대부분 경증인 경우 처방전에 V252 코드를 받게된다

 

V252코드란?

 

52개의 경증질환의 경우 대형병원에서 외래진료시 원외처방이 나오게 될경우

 

총 약제비의 본인 부담금을 40~50%으로 인상하는 것 !

 

 

 

 

 본인 부담금

 V252 코드 본인 부담금 

 30%

40~50% 

 

여기서 40%와 50% 두가지로 나뉘는데

 

40%는 준종합병원급이나 일반대형병원이 이경우고

 

50%는 상급종합병원이라해서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메이저 병원, 대학병원 등이 있다

 

( 최근 이대목동병원은 여러 이슈로? 보류중에 있다)

 

쉽게 설명해서

 

감기걸려서

 

서울삼성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고올경우

 

총약값이 10000원이라면 V252코드를 받아 50% 부담을하여 5천원을 약국에 내는 것이고

 

기독병원같은 대형병원에서 감기약 처방전을 받을경우

 

총약값이 10000원이라면 40% 부담하여 4천원만 내면된다

 

ex)예를 들어

 

 일반 의원 (30%)

기독병원 (40%) 

서울삼성병원 (50%) 

 3000원

4000원 

5000원 

 

 

경증 52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질환의 경우는 여기에 다 포함된다

 

일반적인 감기, 피부병, 변비, 설사, 고혈압, 당뇨, 관절염, 위장병......등등등

 

(당뇨병도 인슐린을 맞지 않는 이상 여기에 다 걸린다)

 

한마디로

 

이 정책의 의미는 경증 질환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병/의원에 가라는 것이다 (1차 의료기관)

 

( 의료체계가 1차의료기관 -> 2차의료기관 -> 3차의료기관 이렇게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 )

 

그래도 유명한 병원 가고싶으면 돈을 더 내라 이 뜻이다

 

현업에 있으면서

 

매달 같은 처방전 (대게 고혈압약이나 고지혈증약 드시는분, 혹은 바라크루드 같은 간염약)에 V252코드 찍힌채

 

몇년째 약만 타가시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동네 내과에서 일반 처방전으로 받는 것도 약값 아끼는 방법중 하나 일듯...

 

뭐 이건 개인의 선택이니 이래라 저래라 하기는 싫다

 

 

추가 )

 

v252 같은 경우 처방전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처방전 규격이 제각각이라 약국에서 못볼경우 손해가 크다

 

그렇다고 환자에게 30%로 돈 받고

 

나중에 전화해서 10%로 더 내라고 하기도 좀 그러함

 

병원이름 보고 좀 큼직 스럽다 느껴지면 본능적으로 v252부터 찾아야함

 

그리고 처방전 규격이 전국적으로 통일 되었으면 하는 바람

 

 

 

 

 < 52개경증질환 >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A09.0A09.9)

손 백선(B35.2)

발 백선(B35.3)

체부 백선(B35.4)

와상 백선(B35.5)

사타구니 백선증(B35.6)

기타 피부사상균증(B35.8)

상세불명의 피부사상균증(B35.9)

신장 합병증 동반한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2)

눈 합병증을 동반한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3)

신경학적 합병증을 동반한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4)

순환기계 합병증을 동반한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5)

기타 명시된 합병증을 동반한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6)

다발성 합병증을 동반한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7)

상세불명의 합병증을 동반한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8)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9)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E78.0E78.9)

다래끼 및 콩다래끼(H00.0H00.1)

눈물계통의 장애(H04.0H04.9)

결막염(H10.0H10.9)

노년성 백내장(H25.0H25.9)

굴절 및 조절의 장애(H52.0H52.7)

외이의 연조직염(H60.1)

기타 감염성 외이도염(H60.3)

비감염성 급성 외이도염(H60.5)

기타 외이도염(H60.8)

상세불명의 외이도염(H60.9)

양성 고혈압(I10.0)

상세불명의 고혈압(I10.9)

급성 비인두염[감기](J00)

급성 부비동염(J01.0J01.9)

급성 인두염(J02.0J02.9)

급성 편도염(J03.0J03.9)

급성 후두염 및 기관염(J04.0J04.2)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J06.0J06.9)

상세불명의 급성 기관지염(J20.9)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J30.0J30.4)

만성 비인두염(J31.1)

만성 인두염(J31.2)

만성 부비동염(J32.0J32.9)

천식(J45.0J45.9)

-식도역류병(K21.0K21.9)

출혈 또는 천공이 없는 급성 위궤양(K25.3)

출혈 또는 천공이 없는 만성위궤양(K25.7)

출혈 또는 천공이 없는 급성인지 만성인지 상세불명인 위궤양(K25.9)

출혈 또는 천공이 없는 급성 상세불명 부위의 소화성 궤양(K27.3)

출혈 또는 천공이 없는 만성 상세불명 부위의 소화성 궤양(K27.7)

출혈 또는 천공이 없는 급성인지 만성인지 상세불명인 상세불명 부위의 소화성 궤양(K27.9)

위염 및 십이지장염(K29.0K29.9)

소화불량(K30)

알레르기성 또는 식사성의 위장염 및 결장염(K52.2)

불확정 결장염(K52.3)

기타 명시된 비감염성 위장염 및 결장염(K52.8)

상세불명의 비감염성 위장염 및 결장염(K52.9)

자극성 장 증후군(K58.0K58.9)

변비(K59.0)

기능성 설사(K59.1)

달리 분류되지 않은 신경성 장(K59.2)

항문연축(K59.4)

기타 명시된 기능성 장장애(K59.8)

상세불명의 기능성 장장애(K59.9)

달리 분류되지 않은 지방간(K76.0)

상세불명의 간질환(K76.9)

기타 아토피피부염(L20.8)

상세불명의 아토피피부염(L20.9)

기타 요인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L23.8)

상세불명 원인의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L23.9)

두드러기(L50.0L50.9)

기타 관절염(M13.0M13.9)

기타 척추증(M47.8)

상세불명의 척추증(M47.9)

상세불명의 경추간판장애(M50.9)

기타 명시된 추간판변성(M51.3)

쉬몰결절(M51.4)

기타 명시된 추간판 장애(M51.8)

상세불명의 추간판 장애(M51.9)

기타 등통증(M54.8)

상세불명의 등통증(M54.9)

석회성 힘줄염(M65.2)

방아쇠 손가락(M65.3)

기타 윤활막염 및 힘줄윤활막염(M65.8)

상세불명의 윤활막염 및 힘줄윤활막염(M65.9)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M75.0)

이두근 힘줄염(M75.2)

상세불명의 어깨병변(M75.9)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골부착부병증(M77.8)

상세불명의 골부착부병증(M77.9)

근통(M79.1)

지방대의 비대(M79.4)

사지의 통증(M79.6)

기타 명시된 연조직 장애(M79.8)

상세불명의 연조직 장애(M79.9)

병적골절이 없는 골다공증(M81.0M81.9)

급성 방광염(N30.0)

상세불명의 방광염(N30.9)

만성전립선염(N41.1)

급성 질염(N76.0)

급성 외음염(N76.2)

폐경기 및 여성의 갱년기 상태(N95.1)

폐경기후 위축성 질염(N95.2)

상세불명의 폐경기 및 폐경기전후 장애(N95.9)

요추의 염좌 및 긴장(S33.5)

천골장골관절의 염좌 및 긴장(S33.6)

기타 및 상세불명의 요추 및 골반부분의 염좌 및 긴장(S33.7)

손가락의 염좌 및 긴장(S63.6)

기타 및 상세불명의 손 부분의 염좌 및 긴장(S63.7)

기타 및 상세불명의 무릎 부분의 염좌 및 긴장(S83.6)

발가락의 염좌 및 긴장(S93.5)

기타 및 상세불명의 발 부분의 염좌 및 긴장(S93.6)

 

 

< 개인적인 생각 >


최근 많은 제약회사에서


고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복합제를 출시하고 있다.


고혈압약으로


Amlodipine (CCB) + Losartan (ARB) 이런 기본조합


Losartan + Hydrochlorothiazide (HCTZ) 이뇨제 복합성분


요즘에는


CCB + ARB + 이뇨제 3중 조합의 약까지 나왔다


그리고


고지혈증약도 


Base는 Statin이고


여기에 Statin(대부분 simvastatin) + Ezetimibe 이런 조합


혹은 Statin + ARB(혈압약)계열 조합으로도 활발히 약이 만들어지고 있다


당뇨약도 마찬가지다


Base라고 볼수 있는 Metformin에


Sulfonylurea 계열 혹은 요즘 HOT(?)한 SGLT2 저해제 혹은 DPP-4를 섞어서 나온다




이렇게 복합제가 많이나오면 어떤점이 좋을까?


1. 환자의 복약순응도 상승

- 여러개의 약을 한~두개로 퉁치는 효과


2. 약국 

- 조제시간감소


3. 약값 인하(?) 효과

17/12/20 기준

당뇨약을 예를들어

Glimepiride 2mg 184원/1정, Metformin 500mg 70원/1정  이며

총 254원이되는

반면,

복합제의 경우 (Glimepiride 2mg/ Metformin 500mg)  197원 이된다.

254 - 197 = 57원의 이득을 보게된다.

이런 내과약들은 대부분 30일이상 처방 받고

많은 환자들이 BID(1일 2회) 투여가 되므로

57 X 30 X 2 =  3420원의 절감효과를 본다

보험공단이나 환자들 (보험공단 7 : 환자 3)입장에선 돈이 그만큼 절약되기

때문에 서로 WIN-WIN이다


과연 장점들만 있을까?

물론 출시할때

당연히 두가지 약을 따로 먹는 것과, 복합제로 먹는것에 대한 

약물학적 동등성이 보장되겠지만


 일반적으로 복합제에 대한 독성에 관한 자료는 「의약품등의품목허가⋅신고⋅심사규 정」 [별표1]의 주2에 의거, ʻʻ「의약품등의 독성시험기준」중 [별표12] 복합제의 제제별 독성시험방법ʼʼ에 적합한 자료를 제출하여야 하나, 병용투여의 타당성, 약물상호작용, 다수의 병용처방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출이 제될 수 있습니다

발췌 : http://drug.mfds.go.kr/Data/KO_DU/20100803175003_0.pdf


이러한 자료들을 볼때 100%로 신뢰할 수 있을까 ? 


(식약처에서 어련히 잘하시겠지...!믿자 !!!)


약국 입장


조제시간을 단축시키지만 재고는 엄청 늘어난다


간단한 예로


약국에 


Telmisartan 40mg, Telmisartan 80mg, Hydrochlorothiazide(HCTZ) 25mg 단일제제가 있다


이경우 복합제조합은


Telmisartan 40 / HCTZ 25mg

Telmisartan 80 / HCTZ 25mg

Telmisartan 40 / HCTZ 12.5mg

Telmisartan 80 / HCTZ 12.5mg


4가지가 약국재고에 추가된다


한마디로 3가지만 보유하면 될것을 재고가  총 7가지로 된다

(단일제제 요법도 상당히 많기때문에 단일 제제도 무조건 있어야한다)


여기에 하나의 제약회사약이 처방되는 것이 아니라


2개의 경쟁 제약회사가 더 있고, 실제 처방이 된다면


4 * 3 = 12가지 품목의 약이 약국에 추가될 것이다


회전율이 정말 높지 않은 이상


재고는 항상 남고, 어느순간 유효기간이 임박해진다


제약회사


제약회사는 어떨까?


생물학적 동등성만 입증되면 환자 동의만으로도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세상이기에


경쟁이 엄청 치열할 것이다


예전 같으면


혈압약의 경우


ARB, CCB 제제를 따로 영업을 했을 것인데


이제 복합제 하나만 영업하면 2가지를 동시에 얻게된다


게다가 같은성분 복합제끼리 생물학적동등성이 100% 확보되지 않기에


대체조제도 쉽지 않다


한가지 더 따져보면


개발비의 경우 신약개발에 쏟아붓는 자원에 비하면


낮을 것이다


근무약사로서 ..


조제시간은 더 빨라졌지만


복합제의 경우 약이름이 같은데 뒤에 숫자만 조금 다른 경우가 많아 


(숫자 글씨도 작고, 심지어 외관, 색깔까지 똑같은 포장이 많음)


특히나 눈이 좀 침침한날에는 


투약전 잘못 꺼내는 경우가 가끔 생긴다


(물론 이중검수로 대부분 걸러지긴 하지만)


늘어나는 재고와 반품사이에 스트레스 받는 약국장님 볼때 마다


남일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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